쾌청했던 요 며칠과 달리 추석인 내일부터는 날씨가 급변하겠습니다.
전국에 요란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.
아침 일찍 성묘길에 집을 나서신다면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.
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 등 서쪽 지방에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요.
낮 동안에는 강원 등 동쪽 지방에 시간당 30~5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.
비의 양도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무려 100mm 이상,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최고 70mm로 꽤 많겠고요.
여기에 대기 불안정이 심해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.
비는 오후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저녁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.
따라 달맞이 감상하시는 데 큰 불편함은 없겠는데요.
대구는 저녁 6시 52분, 서울은 6시 59분쯤 일부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.
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~5도가량이 높겠습니다.
서울 21도, 울산 22도로 시작하겠고요.
한낮 기온은 서울 26도, 안동 25도, 부산과 울산 25도로 선선하겠습니다.
내일 밤사이에는 비가 또 시작돼 귀경길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이후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.
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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